오늘은 강아지의 3대 안과질환 중 하나인 건성 각결막염에 사용하는 옵티실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강아지들 중에서 시츄,페키니즈,치와와,프렌치불독 같은 특정 견종들은 눈이크고 돌출형이기 때문에,공기중에 눈이 많이 노출되면서 안구건종증이나 결막염에 특히나 취약합니다.8살 이상의 노령견이 되면 이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노화가 진행되면서 눈물샘과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지고 눈물이 각막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건성각결막염 증상과 이유
건성각결막염은 안구건조증이라고도 하며,눈물의 분비량이 적어져 각막과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증상
-눈이 충혈된다.
-끈적한 눈곱이 많이 낀다.
-실눈을 뜬다.
-눈을 자주 비빈다.(발로 눈을 비비게 되면 각막에 상처가 나서 각막궤양,각만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눈물분비량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여러가지의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면역 매개성질환으로 면역체계가 눈물샘을 적으로 인식하고 파괴하기 때문입니다.또 다른 원인으로는 눈물샘을 지배하는 신경 이상(신경원성),선천성 눈물샘 형성부전,노화에 따른 눈물샘 위축,알레르기,홍역,만성염증 등이 있습니다.대부분은 평생 관리를 해줘야합니다.
건성각결막염은 눈물양검사(STT)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1분 동안 안검 안쪽에 검사용지를 넣어놓고 이 용지가 얼마나 젖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이외에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마이봄샘 기능장애 기능장애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건성각결막염은 처방받은 안약이나 연고를 지속해서 투여해주면서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옵티실드의 효능은?
만성 건성각결막염(KCS)치료제로 안구표면과 눈물샘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눈물촉직과 면역반응을 억제합니다.옵티실드의 주성분인 Cyclosporin(사이클로스포린)은 눈물샘의 직접적인 파괴를 막아주고,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을 줄여줍니다. 또한 눈물샘의 기능을 정상화해서 건조한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옵티 실드에 들어있는 주성분인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억제제입니다.옵티 실드에 Cyclosporin 2mg/g이 들어있는데 옵티뮨과 동일한 성분 동일한 함량입니다.옵티실드는 무색 내지 연한 노란색의 연고의 제형입니다.
옵티실드 사용방법은 자극이 없는 용매로 눈을 깨끗하게 닦아서 눈곱을 제거해주시고, 1일 2회 12시간마다 각막에 직접 혹은 결막낭에 1cm 정도 짜 넣어서 가볍게 마사지해줍니다.(결막낭은 눈꺼풀을 아래로 당겼을 때 나오는 부위입니다.)
안약 투약 전 주의사항
안약 투약 전 눈곱을 확실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안약 통 입구가 눈에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안약을 2개 이상 넣는 경우에는 1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넣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돼도 약을 중단하지 말고 수의사와 상의하여 점차 횟수를 줄여 사용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 및 임신견에서의 안정성은 검증되어 있지 않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눈에 바이러스나 곰팡이성 질병이 이미 감염된 경우에는 먼저 질병을 치료한 후에 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안검 주위의 발적 및 심한 가려움을 보이는 경우 제품에 대한 과민반응 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투약을 중지해야 합니다.
건성각결막염은 완치 후에도 재발률이 높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안약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령견이라면 더더욱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서 조기진단과 예방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가정에서는 실내 습도를 잘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따듯한 찜질이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안연고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평소에 반려견의 눈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눈가 주변의 털이 눈을 찌르기 않게 정리해줍니다. 또 목욕 시 샴푸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먼지나 바이러스의 감염에서 청결 유지를 잘해주셔야 소중한 반려견의 눈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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